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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7년 03월12일 박천기의 일기  [날씨:]   [제목: Zodiac...]



Zodiac,
오랜만에 본 영화의 제목이다.
제목만 보고 영화의 내용을 상상하기는 힘들었다.:-)

지금까지는 학교 부근의 극장에서만 영화를 봤었는데, 어제 처음으로 샌프란시스코 중심부 Sony Metreon에 있는 AMC에서 봤다.. 전부터 여기에 극장이 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었는데, 처음 가 봄..~

사실 요즘 영화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어서..ㅡ.ㅡ;
아무런 정보 없이 영화를 볼 뻔 했지만~ 영화 시작 전 '샌프란시스코 부근에서 있던 실제 살인 사건을 주제로 한 영화'라는 이야기를 간단하게 들어서 나름 보기 전에는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 ^^;;

영화가 실제 사건을 충실하게 재현한 탓인지, 뭔가 영화다운 느낌의 반전, 박진감 넘치는 진행.. 이런 것들은 없었지만, 전반적으로 잘 짜여진 영화라는 느낌이 들었다. (영화 중반이 좀 지루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, 전반적인 영화의 진행상 어쩔 수 없을 것 같았음.) 영화를 다 보고 나오면서, '살인의 추억'이 생각 났다..  사실, Zodiac을 보면서 내용을 100% 제대로 알아 듣지를 못해서 그럴지 몰라도, 개인적으로 '살인의 추억'이 좀 더 나았던 것 같다. 스토리 라인도 그렇구, 뭔가 여운도 그렇고.. 집에 돌아와서 Wikipedia에서 관련 내용들을 좀 살펴봤는데, 정말로 영화에서 그 내용을 충실히 따라간 것 같다. 보통 실화를 다룬 영화들이 흥미를 위해서 '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독만의 fiction'을 추구하는데 반해서, 정말로 '기록영화(?)'의 느낌이 날 정도로 실제 사건을 잘 묘사한 듯.

내가 공대생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영화에서 가장 눈길이 가던 건 그 암호문이었다. 그 암호문을 보면서 어릴적 보던 '추리 퀴즈'류의 책들이 생각이 나면서... 그 당시 나름의 암호문들은 연습장에 써 가며 풀어내려고 노력했던 때가 떠올랐고..~ 또, 지금 내가 있는 곳이 배경이 되다보니 눈에 익숙한 곳들이 많이 나왔다. 그 역시 영화하고 좀 더 친해질 수 있는 요소가 되는 것 같다. 예전에 X-men 3를 볼 때에도 이 동네가 등장해서 아주 반가웠었는데 ^^;

그리고, 영화 상영시간이 꽤 긴 편이었다. 매표소에 써 있기로는 173분으로 되어 있었는데, 이건 앞의 광고까지 다 합친 Running Time이었던 것 같다. 실제 영화는 2시간 반 정도 상영된 듯 하다. 또 하나의 사건은... 영화가 쫌 길다보니, 중간에 화장실에 다녀왔다는 것..(ㅡ.ㅡ; ) 시작 전에 미리 갔어야 하는데, 시작 전에 별로 생각이 없어서 손만 씻고 나왔었는데.. 이렇게 될 줄이야. T.T.. (Excuse me, Sorry 하면서 나가는 데 진땀빠지는 줄 알았음. 더군다나 딱 가운데 앉아있었는데..) 그래도, 그 사이에 뭔가 중요한 장면이 지나간 것 같지는 않아서 다행이었다.^^;

살인의 추억의 느낌을 다시 되살리고 싶은 사람들은 한 번 쯤 보면 좋은 영화 인 것 같다.


.....천기

p.s. 처음 영화의 제목을 듣고서는, 뭔가 별자리와 관련된 것이 있지 않을까? 하는 호기심이 있었었는데, 그렇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음

p.s.2. 공포영화를 보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도, 영화 상영 전 광고 나오는 공포영화의 짧은 영상들을 보니깐, 어떤 내용일지 나름 궁금해지기도 했다. :-)


written at  2007/03/12....09:07:53 (KST)  
 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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